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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쪘다" ('전참시')[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4-05-12 00:23


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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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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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현아가 "과거 마름이 강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원조 '핫'걸 현아의 카메라 밖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현아는 "포미닛때부터 함께 했다. 12년 됐다. 포미닛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스태프가 안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진심으로 위해주는 걸 느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스태프 생일을 꼬박 꼬박 챙기고, 명절 등 휴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스케줄을 안 잡는다"고 밝혔다.

이후 현아의 취향으로 가득 찬 현아의 집이 공개됐다. 현아의 집 안에는 직접 페인트한 벽지와 직접 재단한 커텐 등 현아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었다.

현아는 반려견 '소금이'의 밥을 챙겨주는 등 익숙한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배고프다"면서 에너지 음료를 마셔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2013년부터 12년 째 현아와 함께 하고 있다는 매니저는 "그동안 현아가 다이어트 때문에 소식했다. 라면, 인스턴드도 잘 안 먹었다. 최근 1년 전부터 현아가 탄산 음료, 에너지 드링크, 술 등을 자주 마신다"고 제보했다. 알고보니 최근 들어 매니저의 영향으로 에너지 음료에 푹 빠졌다고.


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현아는 단골 소품샵 구경에 나선다. 현아는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눈을 떼지 못했고, 각종 소품을 사정없이 담으며 쇼핑 플렉스 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신곡 'Q&A' 안무 영상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향했다. 그때 현아는 스태프들에게 앞서 소품샵에서 산 선물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현아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는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지만, 또 다르게 오빠의 마음으로 많이 노출되는 건 싫어하는 편"이라며 다소 과감한 의상에 바로 고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의상 선택 후 바로 촬영을 시작, 퍼포먼스 끝판왕 현아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눈빛부터 돌변,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안무 영상 촬영을 마친 현아는 매니저, 10여년 동안 함께 일해온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과 뒤풀이에 나섰다.

현아는 "네 달 동안 5kg 쪘다. 옛날엔 음식을 아예 안 먹었는데"라고 했고, 스태프는 "스케줄도 진짜 많았는데 어떻게 버텼나 몰라"라고 털어놨다.

현아는 "말라야 하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옛날에는 광고 촬영하면 일주일 굶고 촬영 후 식사를 했다.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 피자 한 조각을 두 시간 동안 뜯어 먹었다는 현아.

매니저는 "현아가 안 먹는 다이어트를 했다. 영양분도 많이 부족해서 실신했던 적이 너무 많다"며 "스태프들이 같이 오래 일하다 보니까 각자 포지션이 있다"고 했다.


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이어 "메이크업 선생님은 얼굴을 많이 보다 보니까 표정에서 느껴진다고 하더라. 스타일리스트는 타이트한 옷은 안 입히려고 한다. 저 또한 최대한 밀착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현아는 "그때는 강박이 있었다. '날 위해 예쁘게 만들어주고자 하는데 완벽한 모습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꼭 마름의 기준이 아니었어야 했는데,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하고 몸매로 주목을 받고 해서 그런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옛날에는 김밥 한 알 먹었다. 저혈압이 생겨서 40까지 떨어졌다"며 "50 이상으로 올라야 퇴원할 수 있는데 오르지도 않고 너무 마르니까"고 했다.


현아 "마름 강박에 김밥 한 알 먹고, 일주일 굶은적도...현재 8kg …
현아는 "무대를 잘하고 싶어서 예쁜 몸을 갖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쓰러지더라. 한달에 12번 쓰러졌다"며 "그래서 주변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생활 습관을 바꾸고 살을 찌우면 안 쓰러진다고 하더라. 8kg찐 상태다. 훨씬 건강해져서 편하다"라고 했다.

메이크업 담당자는 "뮤비 촬영 때 눈물 파티였다. 네가 쓰러지지 않고 촬영을 잘 끝낸 게 너무 오랜만이더라"며 "촬영 들어가면 산소통 들고, 헤어, 메이크업을 보는 게 아니라 '네가 괜찮은가' 눈만 보면서 체크하는거다"고 남몰래 가슴 졸여왔던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이에 현아는 스튜디오에서 스태프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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