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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재중이 바다가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재중은 "본격적으로 (바다를) 좋아했던 게 1999년도부터 2000년까지였다. SM 오디션을 봐서 '선배님을 만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그런데 (S.E.S) 누나들이 회사에서 나가게 되면서 실물 영접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다는 "눈빛이 뭔가 나한테 뭘 말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랬다. 그래서 나한테 할 말이 있나? 나를 쏘아보는데 째려보는 게 아니라 아른아른하더라. 너를 보면서 순정 만화 남자주인공처럼 내 귀에 음악이 들렸다"라고 회상했다.
바다는 "영웅재중(김재중) 첫사랑이 나라니. 매니저에게 전해 들었는데 섭외하려고 하는 말일 것이라고 했다"고 의심했다.
김재중은 "지금까지 인터뷰했을 때 S.E.S 바다 누나 팬이었다고 얘기했다. 영상을 찾아보면 되게 많이 나올 거다. 누나를 내 눈과 마음과 귀로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바다는 "내가 네 영혼을 지배했구나. 그러면 너의 인생에서 첫사랑을 삭제하면 내가 첫사랑이 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