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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 34)가 출소 후에도 여러 구설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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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범죄 행각으로 불명예스럽게 연예계 퇴출당한 셈이다. 승리가 받은 혐의들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라 대중의 충격은 컸다. 또 승리가 빅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더욱 질타를 산 모양새였다. 톱 보이그룹의 멤버였던 만큼, 승리가 윤리적인 규범을 일탈하고 법규를 어긴 것은 어린 팬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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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해 9월에는 마약 혐의로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방조명, 가진동 등과 '2023 싱가포르 그랑프리 파티'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 두 사람은 2019년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되며 마약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됐던 마약 전과 연예인들과 어울리며, 구설을 자초한 것이다.
한 달 뒤인 10월에는 두 명의 여성과 양다리 환승 여행을 즐겼다는 의혹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A씨와 먼저 5박 6일을 보내고, A씨 혼자 귀국하자마자, 바로 B씨와 똑같은 코스로 발리 여행을 즐겼다는 것이다. 당시 B씨는 "그는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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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는 빅뱅을 언급하는 '민폐 발언'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당시 캄보디아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의 히트곡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췄다. 그러면서 "내가 언젠가는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리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도 해외 클럽에서 열린 재벌 생일 파티에 참석, '뱅뱅뱅'을 부르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