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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의식했나?…"MC로서 감당해야"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05-07 17:07


[SC이슈]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의식했나?…"MC로서 감당해…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방송작가협회'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한국방송작가협회'에는 '나의 노력이 아닌 주변의 움직임이 보이죠. 전국노래자랑의 새 얼굴 MC 남희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소감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방송계에)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는 걸 입 밖으로 꺼내는 건 불손한 생각이지 않나. 하지만 언젠가 나이가 들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선 "최고의 변화는 아내가 아침밥을 차려주기 시작했다는 거다. 요즘 다시 아침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MC가 부담을 느끼고 불안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로 인해 방송이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이 아닌, 안정되게 어울리면서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잘 버티는 성격이다.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건 욕심인 것 같고, 방송 시스템에 저를 잘 싣고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며 "'남희석이 와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말보다는 안정화가 됐다는 칭찬을 들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SC이슈]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의식했나?…"MC로서 감당해…
사진 제공=KBS
앞서 남희석은 지난 3월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신영 후속 MC로 발탁됐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남희석이 처음 진행을 맡았던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이후 4월 7일 6.0%, 4월 14일 5.9%, 4월 21일 6.8%, 4월 28일에는 5.1%로, 평균 시청률은 5.8%다. 김신영이 지난 1년 5개월간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평균 시청률 4.9% 보단 높은 기록이지만, 올해 들어 시청률은 5~6% 수준이므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 '전국노래자랑' 측은 시청률 하락 등 이유로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진행자를 교체했으나,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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