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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라가면 안되는 거였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 보였다. 통상 3점차 이내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투수의 모습과 정해영의 이날 등판엔 차이가 있었다. 점수차엔 여유가 있었던 상황. 15~16일 광주 두산전에서 연투하면서 총 2⅓이닝을 던졌던 정해영이었다. 하지만 보다 확실한 승리를 만들기 위한 벤치의 판단, 감독의 선수 기용도 마냥 나무랄 수는 없는 법이다. 이 감독은 자신의 결단보다 정해영에 대한 미안함이 컸던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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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