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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천우희가 장기용에게 사기를 치려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또 복만흠은 복이나(박소이)에게 "넌 중학생이나 됐는데 뭐 좀 보여줘라"라고 이야기했다.
복만흠은 "미래가 안 보인다. 복 씨 집안은 끝이다. 다들 바다에 뛰어들자"라며 절벽 앞에섰지만 쉽게 뛰어들지 못했다.
이때 복귀주가 절벽 위에서 사라졌고, 복귀주는 바다 위에서 둥둥 뜬 채로 발견됐고, 이때 도다해가 바다로 뛰어들어 그를 구했다.
도다해는 바로 인공호흡으로 복귀주를 깨어나게 만들었고, 깨어난 복귀주는 도다해를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고 껴안았다.
이후 복만흠은 스파를 받으러 간 곳에서 복귀주를 살려줬던 도다해를 만나 깜짝 놀랐고 집으로 초대를 했다.
출장을 받고 복만흠의 집으로 간 도다해는 엄청난 집 규모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도다해는 복만흠의 마사지를 하기 전 차를 준비하기 위해 부엌으로 향했고, 이때 와인을 가위로 열려고 하는 복귀주를 만났다.
도다해는 와인을 열어주겠다고 했지만, 복귀주는 "됐다"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때 도다해는 와인을 일부로 쓰러트려 병을 깨트렸다.
복만흠은 도다해에게 복귀주를 소개했지만, 복귀주는 "생명값 받으러 왔냐. 이 분이 드릴거다"라며 자리를 피해버렸다.
이후 도다해는 복만흠에게 줄 차에 약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복만흠은 "도다해씨 부모님은 좋겠다"라고 물었고, 도다해는 "부모님이 안 계신다. 가족도 없고 결혼을 두 번이나 했는데 잘 안됐다"라고 고백했다.
도다해는 "첫 번째 남편은 바람을 피웠고, 두 번째 남편은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됐다"라며 "제가 성급했다. 가족이 너무 갖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복만흠은 "제 아들 귀주도 비슷한 상처가 있다. 아내가 죽었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었는데 잘 안 됐다. 아직 못 잊고 있는 거 보면 사랑에 진심인거다"라고 깨알자랑을 했다.
도다해는 복만흠을 만나고 돌아갔고,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말과 달리 도다해의 어머니는 목욕탕에서 세신사를 하고 있었다.
도다해가 마음에 들었던 복만흠은 "우리집을 구원해 줄 사람이다. 토요일에 정식으로 초대를 해야겠다"라고 엄순구(오만석)에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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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만흠은 도다해에게 "외로운 사람끼리 잘 해봐라"라고 말했고, 복귀주는 "오늘 내 딸의 생일이다. 이제 사춘긴데 잘못하면 학대하는 계모 소리를 들을 거다"라고 협박했다.
또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복동희의 흠을 다 폭로했고, 복동희 "첫인상이 우스워졌는데 우리 집안 하는 일이 잘 안 되고 있다. 내가 한창 날아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다해는 "승무원이셨냐"라고 이야기했다.
복귀주는 복만흠에게 "어떻게 손녀 생일에 다른 사람을 부르냐"라고 화를 냈고, 복만흠은 "넌 네 딸 생일 앞두고 죽으려고 한 거 아니냐. 넌 결혼만 안 했으면 그 얘는 안 죽었다. 그 결혼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였다"라고 화를 냈다.
이때 복이나가 내려 오던 중 이 이야기를 다 들었고, 복이나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할아버지가 붙여 놓은 케이크를 불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결국 복만흠은 충격으로 쓰려졌고, 엄순구는 도다해에게 "미역국 올려놨는데 가스불 좀 꺼주세요"라고 부탁하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이때 도다해는 부엌으로 향해 불을 끄려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쉽게 불 곁으로 다가가지 못했고, 이때 복이나가 나타나 가스불을 껐다.
복이나는 도다해에게 "이번에는 또 뭘 타려고 하냐"라며 도다해가 복만흠에게 차에 탔던 약을 이야기해 도다해를 놀라게 만들었다.
복이나는 도다해에게 "우리 가족과 얽히지 말고 가세요. 우리 가족은 초능력 가족이다. 근데 혀대인의 병을 앓고 능력을 잃어버렸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도다해는 "너 내가 마음에 안 들지"라고 말했다.
복이나는 "할머니는 꿈에 왜 집착하는 줄 아냐. 미래가 꿈에서 보인다. 고모는 비만 때문에 날지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도다해는 "넌 그럼 투시 능력이 있냐"라고 물었다.
복이나는 "저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할머니가 초조해 한다. 아빠는 눈을 감고 행복한 때로 돌아 갈 수 있었는데 현재는 어느 과거도 행복해 하지 않는다. 우울증이다"라고 가족들의 초능력을 이야기했다.
집으로 돌아온 복귀주를 본 도다해는 "그게 중학생 딸을 위한 선물이냐"라며 인형을 사온 걸 지적했고 "딸이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을 잃었다더니 과거에 있는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도다해는 "이나를 위해서 귀주씨의 시계가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복귀주는 "가족이 되는 건 누군갈 지켜야 하는데 난 그럴 사람이 안 된다"라고 말했지만 도다해는 "내가 봤는데"라며 바닷가에서 아이의 인형을 위해 물에 뛰어든 복귀주를 말했다.
도다해는 "나도 누가 구해줬어요.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는데 기적처럼 살았다. 살아남은 게 죄지은 기분이다. 다른 사람이 살았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나 같은 게 갖은 것도 없는데 살아남아서 외롭기만 하고 그래도 목숨걸고 구해준 사람 생각하면 살야겠더라. 그 사람 생각하면서 가능하면 행복하게. 그 사람 닮았다 귀주씨. 귀주씨도 누군가를 구하고 살게하는 사람이죠"라고 말했다.
복귀주는 "난 아무도 못 구한다. 사람 잘못봤다. 그쪽이 날 구했다고 나도 그쪽을 구한다는 생각은 접는 게 좋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도다해는 이혼한 두 남편에게도 복귀주에게 했던 것처럼 "날 구해줬던 사람과 닮았다"라고 속인게 드러났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