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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팜유즈'는 마지막으로 단체 촬영을 위해 힘을 냈다. 그때 사진 작가는 "배에 힘 조금만"이라고 했고, 이장우는 "배에 힘 되게 주고 있다"며 웃었다.
이후 '팜유즈'는 마지막 스퍼트로 표정을 관리, 언제 지쳤냐는 듯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를 본 기안84는 "역사를 쓴다"며 놀랐고, 키는 "현무 형 진짜 많이 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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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모니터 속 내가 나 같지 않더라. 이번에 처음으로 부츠도 신어봤다. 그동안 안 잠겼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 또한 "이런 것들을 하면 끈끈해진다. 우리 셋이 같이 고생했으니까. 내가 이렇게 건강해지는 걸 느끼는데 형, 누나도 건강해지고 있겠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팜유즈'는 "바디프로필은 팜유에게 기적이다"며 기적 같은 4개월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촬영을 끝낸 박나래는 바로 물을 벌컥 벌컥 마셨고, 바로 불룩해진 배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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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팜유즈'는 박나래 집에서 뒤풀이를 즐겼다. 그때 박나래는 새롭게 단장한 집 정원을 소개, '팜유즈'와 무지개 회원들은 "이렇게 좋냐"며 놀랐다.
박나래는 "정원을 많이 가꿨다. 바디프로필 때문에 약속을 안 잡으니까"라고 했다. 분수대에 이어 불멍존까지 시선을 집중시켰다.
'팜유즈'의 첫 메뉴는 라면이었다. 촬영장에서 견뎌야만 했던 유혹을 라면으로 제대로 보상 받은 '팜유즈'였다.
그때 앞서 전현무가 주문한 소고기가 도착, 이장우는 "눈이 돈다"며 이성을 잃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계속되는 소고기 파티에 세 사람의 입술은 기름으로 번들번들 거려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런 게 행복인 것 같다.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행복이겠지만 그건 찰나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이게 찰나 아니냐. 사진은 영원히 남는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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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너무 실망인 게 팀의 정체성의 문제다. 팀의 이름이 '팜유'다. 뭐하는 모임이냐. 운동하는 모임이냐. 아니지 않냐. 먹는 모임이다"며 "밥맛 떨어지고 나도 페이스를 잃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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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오늘을 위해서 4개월간 달려오지 않았나. 다음장으로 넘어간 느낌"이라며 "'절제할 줄 안다', '먹기 위해 노력도 한다'라는 걸 보여준 여정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4개월 간 불행했고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