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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현아가 과거 몸무게를 공개하며 건강을 해쳤다고 전했다.
비가 "더 예뻐졌다"고 칭찬하자 현아는 "지금은 (살이)쪘다"고 했다. 비는 "훨씬 보기 좋다. 몇년만에 봤는데 어쩜 저렇게 말랐지 싶었다"고 했다. 현아는 "그땐 40kg이었다. 김밥 한알 먹고 버티고 26살부터 건강이 악화됐다. 무대를 잘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더라. 내가 원하는 행복이 이거였나?를 작년부터 알게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는 "늘 잘 되길 바랐다"고 말했고 현아는 "아버지께서 오빠 계신 회사로 가라고 하셔가지고 오빠 덕분에 회사를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클럽에 대한 열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비는 "클럽을 가고 싶다. 예전에는 클럽에서 영감 같은 것도 받고 그랬다"고 말했다. 현아는 "요즘도 그렇다. 음악 들으러 가는 클럽도 있다. 그런데 선배님이 계시면 이상할 것 같다"며 웃었다.
비는 "클럽에서 누구랑 인사 나눌 때 사진이 찍히면 어쩌지 걱정한다. 억울한 일을 하도 당해서 많이 의식을 한다"고 말하자 현아는 "저는 그런 걸 의식하지 못해서 그냥 찍힌다"고 했다.
이어 비는 현아의 새로운 노래를 접한 뒤 "노래가 많이 늘었다. 2년 간의 노력이 보인다"며 감탄했다. 현아는 "다른 챕터를 열고 싶었다"며 보컬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비는 신곡 활동에 대한 계획도 살짝 전했다. 현아가 "과거 선배님과 유닛 활동이 겹쳤는데, 라이브 진짜 멋있게 하셨다"고 기억을 떠올리자 비는 "타이밍을 재고 있다"며 신곡을 준비하고 있음을 넌지시 알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