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족과 함께"…대구 공공도서관 가정의달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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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가 열린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오는 8일 스톤아트 카네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오르골 만들기(11일), 핸드폰 무동력 스피커 만들기(18일), 가족 오목 대전(19일)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한다.

또 한 달 내내 가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정 도서 릴레이 필사하기, 독서퀴즈 등을 진행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4일 '어린이 공작소' 행사를 통해 카네이션 액자, 비누, 모루인형 키링 등을 만드는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4∼26일 국가 무형유산 공개행사도 연다.

동부도서관은 카네이션 방향제 만들기(18일), 가족에게 쓴 편지를 보내주는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3∼19일) 행사를 한다.

이 밖에도 남부도서관의 '토닥토닥 가족 상담', 북부도서관의 '우리 가족 코딩캠프', 서부도서관의 '영상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의 하루', 수성도서관의 '책 속에서 가족 찾기' 등 도서관별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5일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쉼, 꿈, 멋'을 주제로 공공도서관 축제가 열린다.

대구지역 10개 공공도서관이 이날 6개 체험 마당을 마련하고 학생 저자 출판 도서 전시, 북토크, 공연 등 모두 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철수 2·28기념학생도서관 관장은 "가족이 함께 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가족 단위로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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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