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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여섯 멤버가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 측이 명상 단체와 연루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BTS 멤버들은 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으로 발탁돼 2013년으로 데뷔했으며, 입학 시기는 데뷔 전 또는 직후인 만큼 특정 단체와 연관 짓기에 무리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대학 측에 따르면 BTS 멤버 중 슈가가 2013년 3월 데뷔 전 입학했다. 이후 방송 활동하면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고 학과 커리큘럼도 실용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슈가의 추천으로 2014년 RM과 제이홉, 2015년 뷔와 지민, 2017년 정국이 입학하게 됐다.
그러면서 "지난 14년간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힘써 온 대학 교직원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정보로 대학과 재학생 및 동문을 깎아내리는 게시글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뮤직 측 또한 지난 28일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이와 함께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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