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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발굴하고 종목화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 e스포츠 종목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게임사를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우선 e스포츠 전문가가 해당 게임의 재미 요소를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컨설팅 한다. 게임이 실제로 e스포츠 종목이 되었을 때 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회 규정 등도 세심하게 점검한다.
컨설팅이 끝나면 게임 내 콘텐츠를 활용해 e스포츠 방송을 제작한다. 실제 게이머들의 대결을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중계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이때 각 게임의 콘셉트와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흥행까지 챙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스튜디오, 제작 인력 및 섭외 비용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오는 5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쇼 PlayX4(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 9월쯤 중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개사에는 10월에 열리는 '태국 게임쇼' 참가 혜택도 주어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