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혼 서류 도장이나 말랐을까. 너무 후련한지 너무 빠르다.
"너무 후련하고 좋다"며 "난 자유"라고 거침없는 이혼 소감을 전한 서유리는 "나는 결혼생활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며 "같은 밥을 먹고 하는데도 해가 갈수록 임신을 누가 했는지, 분명히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라며 본인과 달리 살이 찐 남편 이야기를 에둘러 표현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은 "행복해서"라고 하자, 서유리는 "그걸 행복해서라고 포장하면 안된다"며 "왜냐하면 보고 있는 저는 굉장히 괴롭다. 여자들도 잘 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자들이 결혼해서 여자들에게 '살 찌지 말아라'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다. 여자들도 잘 생긴 남편, 존잘 남편···(을 원한다)"이라고 말했다.
|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 다수 프로그램에 부부 동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