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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 '선재 업고 튀어'의 후속으로 공개된다.
송승헌은 '꾼'들의 리더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을 짜는 이 시대 최고의 '사기캐'이자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았다. 누군가의 피눈물을 이용해 배를 불린 자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었던 그가 거대한 악의 축을 무너뜨리기 위해 더욱 치밀하고 대담해진다. 과연 '가진 놈'들을 무너트릴 강하리의 작전은 무엇일지, 이를 몰입감 넘치게 그려낼 송승헌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 그를 다시 '판'으로 이끈 의문의 조력자 혹은 감시자, 정수민 역에는 오연서가 분한다. 거대한 판 속에 꾼들을 불러 모은 묵직한 존재감의 여인이자 판의 설계자 강하리(송승헌)만큼이나 주도면밀한 전략가인 만큼 남다른 카리스마를 장착할 오연서의 변신이 주목된다.
태원석은 팀의 전투력을 담당하고 있는 최강의 파이터 도진웅 역으로 답답함을 날리는 속 시원한 액션을 펼친다. 압도적인 피지컬은 물론 기술까지 보유한 싸움꾼 중의 싸움꾼이지만, 다소 아찔한 귀염 뽀짝함도 지닌 도진웅 캐릭터를 다채롭게 풀어낼 태원석의 열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뉴 드라이버 차제이 캐릭터는 장규리가 맡아 겉으론 차갑고 틱틱거리지만 속내는 누구보다 여린 외강내유의 면모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차제이와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할 장규리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이처럼 '플레이어2'는 뚜렷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선보이는 가지각색의 캐릭터와 환상적인 연기 합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풀 충전하고 있다. 자신들만의 방식대로 빌런들을 처치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꾼'들의 화끈한 팀플레이 액션을 통해 올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함은 더하고, 통쾌함은 가득 채운 사이다 완벽 보장 액션극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