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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혜윤이 변우석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후 김혜윤이 택시 기사에 납치되면서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류선재는 최가현(오세영 분)이 임솔을 끌고 갔다는 말에 바로 달려갔다. 그 시각 임솔은 김태성(송건희 분)을 업어치기 한 뒤 "너 나 좋아해서 만나는 거 아니라며? 최가현 귀찮아서 떼어내려고 아무나 만났는데 하필 그게 나라며? 실망이다. 이제 너랑은 끝이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집으로 향하던 임솔은 mp3를 듣던 중 류선재의 목소리에 당황했다. 그때 임솔은 횡단보도에서 멈칫하며 물렀고, 그 순간 류선재가 임솔의 앞을 막아선 채 "네가 내 생각만 하라고 했지? 너 헤어질래? 내가 바라면 그럴 수 있어? 그럼 김태성이랑 헤어져"라며 고백했다. 그 순간 임솔은 mp3 속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며 고백하는 류선재의 말에 당황해 버스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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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독서실을 찾은 류선재는 임솔 옆자리를 맡았다. 류선재는 "무슨 일이냐"는 임솔에 "너 보러"라며 웃었다. 그러나 그 순간 백인혁(이승협 분)의 "너무 티내지 말고 질척거리지마"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 뒤 "너 보러 왔겠냐. 참 우연이네"며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임솔의 휴대폰을 주운 택시기사는 임솔에 전화, 할머니가 전화를 받았다. 할머니가 찾으러 가겠다는 말에 지방에 있다고 둘러댄 택시기사. 그때 할머니는 "소포로 보내줘라. 주소 알려주겠다"고 했고, 택시기사의 표정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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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휴대폰을 찾기 위해 경찰서에 갔다가 독서실로 향한 임솔은 자고 있는 류선재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얼마 후, 잠에선 깬 류선재. 그때 옆에서 자고 있는 임솔의 모습에 환하게 웃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다가가 머리를 넘겨주려던 중 임솔이 깼고, 그 순간 임솔은 mp3 속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는 류선재의 고백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류선재와 임솔은 함께 야구 결승 거리 응원에 나섰다. 금메달을 따며 환호하던 그 순간, 류선재는 임솔에 또 한번 반했다.
이에 류선재는 "좀 더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제 못 숨길 것 같다. 내가 제일 싫어했던 게 비오는 거다. 수영장 속에 있다가 나왔는데 비까지 내리면 짜증나고 싫더라"며 "근데 너 처음 본 날 비가 왔다. 그날은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평생 싫어했던 게 한순간에 좋아지냐. 그날 뿐인가 했는데 지금도 안 싫다. 앞으로 싫어질 것 같지 않다. 비 오는 것도, 너도"라며 "솔아, 내가 너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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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임솔은 "네 마음 못 받아준다. 너 착각하고 있는거다. 내가 흔들어놔서 미안하다. 네가 이러면 내가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그러니까 나 좋아하지 말아라"며 떠날 생각에 그를 거절했다. 그리고 임솔은 홀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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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임솔은 지나가는 택배기사를 보며 류선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고, "설마 그때부터"라며 류선재에게 달려가다가 택시기사와 마주쳤다. 이후 예고편을 통해 납치된 임솔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