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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와 이혼 소송 과정 중에 친언니의 강제추행 피해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입증 증거에 대한 지문에 "증거가 있다"며 "선우은숙의 언니가 유영재에게 강제추행을 경고하는 대화 내용이 녹취되어 있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 유영재는 선우은숙에게 삼시세끼를 다 먹고 싶다고 밝혔던 바. 선우은숙 측은 연예인인 선우은숙을 대신해 친언니가 살림을 도와주러 집에 오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조정과정을 통해 이혼을 한 두 사람이 혼인 취소가 소송으로 되는 지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한다.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유영재와의 결혼과 이혼으로 선우은숙의 집이 풍비박산이 났다"고 전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이혼 이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 '동치미'를 통해 시청자에 대한 예의로 이혼 심경을 전하고 세간에 퍼진 사실혼과 삼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삼혼은 맞다"고 인정했고 "사실혼설은 몰랐다. 만약 그게 사실이고 알았다면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유영재는 매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시청자에 대한 '예의'로 침묵을 택했다. 유영재는 지난 19일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하차하면서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지만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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