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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모슬희가 홍해인을 교통사고로 죽이려 했고, 홍해인이 죽는 줄 알고 피범범이 될 때까지 차유리를 깬 백현우의 마음에 홍해인이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뒤 병원에서 사라진 해인을 찾아 헤매던 백현우는 혼자 울고 있는 해인을 안아주면서 "니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면 그때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면 되잖아. 그렇게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라며 "제발 여기 있어. 떠나겠다 그런 기도 좀 하지마. 이뤄질까봐 불안해 미치겠단 말이야"라며 폭풍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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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수술을 받겠다고 마음을 돌렸다. "수술 받게 되면 기억만 잃을지 나까지 잃을지 몰라서 너무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당신을 잃기는 싫다. 더는 울리기도 싫고"라며 "당신 눈에 눈물나게 할 일 없게 하겠다고 큰소리 땅땅치면서 결혼했잖아. 이제라도 약속 지켜야지"라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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