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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렇게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
앞서 백현우는 독일에서 홍해인(김지원)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을 하게 되면 홍해인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존재했다.
홍해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수술을 거부하리라고 예상한 백현우는 홍해인과 독일로 떠난 이후에야 부작용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냥 내 말 들어, 너는 살아, 사는 거야, 제발 살자"라고 간곡히 해인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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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 병원에서 사라진 해인을 찾아 헤매던 백현우는 혼자 울고 있는 해인을 안아주면서 "니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면 그때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면 되잖아. 그렇게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라며 "제발 여기 있어. 떠나겠다 그런 기도 좀 하지마. 이뤄질까봐 불안해 미치겠단 말이야"라며 폭풍 오열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은 모슬희(이미숙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홍해인이 있는 독일로 향했다. "못 멈춘다. 죽을 때까지"라는 윤은성에 모슬희는 "그래 그럼 엄마가 도와줄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후 전개에 위기감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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