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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후련하다" "이제 편히 즐겨요" "결혼, 너무 성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 서유리는 "(이혼 후) 너무 후련하고 좋다"며 "난 자유"라고 거침 없는 이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서는 "결혼 생활 하며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변해가는 (남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이후 재결합해 둘째 아들을 얻었지만 결국 이혼 소송을 밟게 됐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남편의 불륜을 시사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폭로하기도 했다. 자신의 SNS에 남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며 저격한 것.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서는 "골프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며 이영돈을 떠올리게 하는 간접 멘트를 시사하기도 했다.
라이머와 이혼한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 역시 이혼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지난 2017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안현모는 "이혼이 첫 실패였다"라면서도 "결혼이란 중대한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결심?나 싶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철이 없었구나, 뭘 몰랐구나 싶더라"라며 심경을 전했다.
안현모는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생일 케이크에 초를 붙인 채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거짓말같이-때론 거짓말로-억울하고 속상하고 슬프고 우울하다가도 거짓말같이 놀랍고 기쁘고 신기하고 행복한 일들로 웃으며 잊혀지는 우리의 매일이 만우절이었군요"라고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