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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지난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다음 달 서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연출을 맡았다. 무용수 50명이 추는 역동적인 '칼군무'가 압권으로 꼽힌다.
작품은 초연 이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왔으며,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인 링컨센터 버전이다. 기존 10인무였던 '죽무'를 3인무로 수정하고,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의 호흡을 살려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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