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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동성의 재혼한 아내 인민정이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정말 싫은 현실이었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 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이라고 속상해했다.
인민 정은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일단 내 성격상 백천만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지질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라 고백했다.
인민 정은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하며 ㅜ 미안하다고…힘내자고..라고 위로를 해주며 (내 눈치도 보고)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입니다! 삶이 참 힘들고 버겁죠? 저도 그래요. 많이 초라하지만 당당하자"라 다짐했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 논란 및 호화 생활 의혹에 대해 밝혔다.
양육비 지급 내역, 집세 지급 내역, 차 리스비 지급 내역 일부를 공개하며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 김동성 손에는 100만원이 남아있었다.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판매업을 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 2019년 2월과 7월 해외에 다녀온 게 전부다. 김동성에게 모피를 받은 적도,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도 없다. 이 시기 집세,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 오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18년 합의이혼했다. 하지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 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고, 소득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감액 소송을 제기해 양육비를 월 3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줄였지만 돈을 보내지 않았다. 오씨는 김동성과 이혼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양육비 801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과 인민정은 2021년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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