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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부녀(父女) 관계로 호흡을 맞췄던 고(故) 송민형을 추모했다.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버지"라며 "이젠 영상으로만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슴 미어집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빈소를 찾은 김현숙은 고인의 영정사진도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송민형은 3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유족 측은 "고인이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받고 투병하다가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현숙 글 전문]
아버지. 그동안 영애 아버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버지.
이젠 영상으로만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슴 미어집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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