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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고딩엄빠4'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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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보살핌 속에 큰 사랑을 받고 자랐다"는 최한주는 이후,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엄마와 재회하기 위해 스무 살 무렵부터 보안요원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근무지에서 어린 시절 엄마의 모습과 닮은 주차요원 아르바이트생과 사랑에 빠져, 동거 3개월 만에 임신했고 '청소년 아빠'가 됐다"고 밝힌다. 아내와 결혼한 후에는 택배 일을 비롯해 종합격투기 선수 활동도 병행하며 더욱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최한주는 "아이를 낳은 후에도 마음속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았다"며, 여전히 엄마를 기다리는 '99번째 밤'에 머물러 있다는 속내를 드러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