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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은지원은 "형은 돌싱되고 연애해봤느냐"는 김희철에게 "내가 이혼한지가 언제인데 당연히 연애 해봤다. 돌싱 12년차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형들은 재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상민과 은지원은 동시에 "당연히 있지"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의외다. 난 형들이 한번 헤어진 경험이 있으니까 '혼자 살고 싶어' 그럴줄 알았는데 의외로 결혼하고 싶어하네"라며 "난 솔직히 '미우새' 하면서 우리 엄마가 들으면 놀랄말인데 이제는 결혼이 거의 안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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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여자가 도망갈 것 같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탁재훈 형이 그렇게 점쳤다. 매일 상대와 같이 집에 있어야 하잖아. 우리 엄마 아빠가 너무 대단한게 아직도 안방을 같이 쓴다. 나도 누나 매형처럼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누나가 매형 바가지 긁는거보면 '난 결혼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그러다 오십되는거다"라고 일갈했다.
이상민은 은지원에게 "너 오래 앉아있느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앉아있다가 자기도 한다"고 했다. 이상민은 "정자가 다 눌려서 죽었겠다"며 "언제 나랑 정자 얼리러 가자. 우리 스테미너 클럽 와라"라고 제안했다.
이날 김희철 이상민은 은지원의 게임방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음료수도 꺼내먹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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