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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 장기 흥행중인 '배틀그라운드',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4-03-31 12:56


7주년 장기 흥행중인 '배틀그라운드',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
◇'PUBG: 배틀그라운드' 7주년.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의 글로벌 히트 IP '배틀그라운드'가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열번째 맵 '론도'에 이어 최근 진행한 7주년 업데이트까지 연이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흥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글로벌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출시 후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인 325만명을 기록하고,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꾸준함과 차별화 제공

'배틀그라운드'가 전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다양한 업데이트와 콘텐츠이다.

지난해 12월 열번째 맵 '론도'를 출시한 이후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인 62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마련했다.

7주년 당일인 지난 23일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배그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7주년 당일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2년 무료화 전환 당시보다 높은 76만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도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7년간 차량, 스포츠, 게임, 캐릭터, 아티스트 등 20여개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특히 블랙핑크, 애스턴마틴, KFC와의 콜라보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올해도 '배틀그라운드'는 이용자들에게 신성한 경험과 재미를 주기 위한 대규모 콜라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4월 20일 카카오게임즈 콜라보레이션 PC방인 오즈PC카페 리저브강남역점에서 오프라인 PC방 대회인 '카배그 클랜 교류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선은 현장 진행과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며, 온라인 생중계로 결선을 시청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자 예측 이벤트'와 '생중계 시청 이벤트'를 실시해, 조위 마우스, 인게임 재화인 G-Coin 쿠폰 등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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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 장기 흥행중인 '배틀그라운드',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
◇'PUBG: 배틀그라운드' 7주년. 사진제공=크래프톤


7년된 게임임에도, 여전히 성장 중

'배틀그라운드'가 롱런하는데는 꾸준한 신규 유입도 한 몫 했다.

전세계 24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플랫폼 및 서비스의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한 흥행 이후 콘솔 플랫폼에 익숙한 서구권 이용자들을 위해 발빠르게 X박스 버전을 출시했으며, 한국의 PC방 문화를 고려해 카카오게임즈로 플랫폼을 확대했다.

스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PS(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및 모바일 플랫폼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동시에 2022년 무료화 전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 역시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올 2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 8116만개를 돌파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17억 9264만 시간을 넘겼다. 이밖에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1월 PC-콘솔 부문 누적 매출액 4조원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및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게임을 재점검하고 개선해 보다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양함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PD는 "'배틀그라운드'를 향한 이용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으로 출시 7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7주년의 주인공인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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