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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의 방송국 출근길이 포착됐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3회 방송 날인 오늘, 성인이 된 필승의 스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방송국 막내 드라마 PD가 된 필승은 엄마 선영과 고모 고명동(이영은 분)의 배웅을 받은 채 출근에 나서고, 선영은 가슴으로 낳은 아들 필승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여느 가족과 다를 것 없는 이들의 평범한 일상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한편 또 다른 스틸 속 필승은 출근 도중 우연히 마주친 지하철역 광고에 시선을 떼지 못한다. 어릴 적 인연을 쌓았던 도라가 어느새 톱배우가 되어 광고까지 달릴 정도의 큰 존재가 되어버린 것. 광고 안에 있는 도라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던 필승은 이내 생각에 잠겨버린다. 과연 15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도라와 대충, 그리고 이들의 가족 사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지, 예측할 수 없는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회는 오늘 3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