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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결혼을 추천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서울 강남 아메바컬처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결혼 후 일을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결혼 되게 좋다"고 했다.
최자는 "결혼 때문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여러 가지로 분산되던 에너지가 단순해졌다. 옛날에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진행했다. 지금은 집과 일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몇 가지로 단조로워지면서 능률이 오른 것 같다. 일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던 개코도 "마음의 안정이 온 것 같다. 확실히 일의 능률이 빨라졌다. 예전에는 오래 걸렸는데, 결혼 후에는 능률이 좋아졌다. 바로 11집 작업을 시작해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자는 "연초에 미국 공연에 갔는데, 원래는 하룻밤이면 술 한잔 마셔서 시차가 적응됐다. 그런데 지금은 안 그렇더라"며 기존에는 불규칙한 바이오 리듬으로 시차가 잘 적응됐지만, 이제는 루틴적인 생활로 정반대 시차는 적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아내도 늘 비슷한 시간대에 자고, 비슷한 시간대에 나간다. 그래서 저도 아침에 할 것이 없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제 친구들은 대부분 12시(정오) 넘어야 대부분 연락오는데, 그전까지는 저 혼자 온전히 일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더라"며 "결혼한 것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