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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베트남 항공사 비즈니스석 평생 이용권에 훈장만 세개를 받은 '국민영웅'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납치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민은 박항서에 "베트남 항공사 평생이용권이 있으시지 않냐. 무료 항공권 클래스는 뭐냐"고 묻자, 박항서는 "비지니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민이 "가까운 사람도 추천해서 무료탑승이 가능하냐"고 묻자, 박항서는 "안 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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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납치 위기에 처했다가 풀려난 에피스도를 밝힌 박항서는 "어느날 공항에서 베트남 택시를 탔는데 이상한 데로 가더라. 그리고 자꾸 내 지갑을 보더라"라며 "기사가 나를 모르나보다 싶었다.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산길로 가는데 아차 싶었다. 그러는 순간에 어디 공터에 주차를 하는데, 저 멀리 10명 정도 무리가 보였다. 그 10명 중에는 나를 아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 차에서 내렸다. 다행히 '미스터 박'하면서 날 알아보더라. 택시 기사와의 대화 내용을 추측해보니 '왜 데려왔냐. 박항서야 빨리 보내'라는 이야기인 것 같았다. 그땐 아찔했지만 추억이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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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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