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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채리나가 외모 콤플렉스가 생긴 이유를 공개햇따.
채리나는 "나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기뻐했고, 결국 이지혜까지 꺾고 총무에 뽑혔다.
총무에 뽑힌 채리나는 "우리 동생들이 의외로 무식하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트로 향한 멤버들은 목살과, 떡볶이, 골뱅이, 과일등 엄청난 양의 음식 재료를 구매했고, 무려 41만원이 나와 총무의 손을 떨게 만들었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원래 MT 오면 술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맥주를 꺼내기 시작했고, 이지혜는 "소맥으로 가자"라며 낮술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보쌈집 딸 이지혜와 분식집 딸 이영현이 바로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보쌈집 딸' 이지혜는 "부모님이 약 30년간 보쌈집을 했다. 어릴 땐 그게 너무 창피했다"라고 철없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때 채리나는 "우리 부모님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식자재 납품을 하셨다. 학교로 배달하러 온 아빠가 날 보고 운동장에서 이름을 부르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지혜는 채리나의 얘기를 듣다가 눈물을 흘리며 "아이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아빠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된다"라며 공감했다.
채리나는 "아빠가 마마(두창) 흉터가 있어서 그 시절 '곰보집 딸'로 불렸다. 그때 '곰보집 딸 너무 예쁘다'라고 하는데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슈퍼마켓 계산대를 다 뒤집어 놓은 적이있다. 그래서 내가 외모 지적에 예민하다"며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영현은 "원래 우리 엄마 아빠가 쌀집 옆에 연탄 가게도 같이 하셨는데, 배달하다가 날 아는 척이라도 하면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공감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