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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준호, 김지민의 몇 년째 계속되는 '결혼' 논쟁이다.
황보라는 김지민과 김준호의 사이에 대해 "둘 사이에 적극적인 사람이 없다. 남자가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무책임 한 거 같다. 이젠 결단 내리고 식장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지민도 "신점을 봤는데, 가을에 결혼하고 애가 둘이라더라. 근데 나는 결혼을 하면은 4월에 하고 싶다. 덥거나 추우면 싫다"고 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전세 만료가 돼서 1년 연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준호 씨가 먼저 전세 계약 연장을 했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민은 "우리가 그 얘기를 하던 중 연락이 와서 '나 1년 연장했다. 너도 계약 연장한다고 해'라고 하더라. 근데 또 넘을 산이 많다. 그리고 준호 입에서 결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원래는 결혼을 전제로 얘기했다. 결혼하면 어디서 살고 2세는 어떻게 할 거고 이런 얘기를 했었다. 없어도 될 것 같긴했는데 보라 언니를 보니까 외롭기도 하고 같이 키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우리가 지금 건설적인 이야기를 해야한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결혼에 대한 건 책임감이 다르다. 지민이를 공주님처럼 대려가고 싶은데"라고 했지만 김지민은 "그럼 평생 못 해"라고 말하며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의견차를 보였다.
2022년부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서 이 고민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중. 초반에는 현실적인 입장 차이를 이해해주는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며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의 논쟁에 지친 모양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