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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보영이 자신의 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20대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는 현장이 버거웠고, 사람들의 관심도 버거웠다"며 "30대로 넘어가면서는 여유가 생겼고, 일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또 엄마가 된 이후 배우로서 달라진 점에 대해 "솔직히 엄마가 되기 전에는 아이에게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며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 우리 딸과 동갑인 친구가 나오는데, 보면 볼수록 딸 같더라. 어느 순간 나도 누군가의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고 이런 식으로 나이에 맞게 연기하면서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의 가정도 소중하고 가정에서 내 일도 소중하지만, 현장에 왔을 때 느껴지는 자유가 있다"며 "계속 나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