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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해명이고 나발이고 해봤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할거잖아?"
이날 옥주현은 커뮤니티에 남겨진 질문들을 보면서 "수위가 센 질문도 있고 다양한 질문이 있는데 몇개를 뽑아봤다"며 "옥주현이 원하는 회차, 내가 원해서 그렇게 하는 거 아냐"는 질문에 "제작자가 원하는 사업가가 원하는 어떠한 툴이라는 게 있을 거 아니냐. 그거에 맞춰서 제안을 하게 되면 저도 고민을 신중히 하다가 이 프로덕션이 잘 가기 위한 길이 이러하다라고 하면은 저는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열심히 전 제 일을 할 뿐인데 여러 가지 유출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라고 해명했다. 이는 과거 '엘리자벳' 공연때 전체 회차의 70%, 그중에서도 주말이나 평일 밤 공연을 옥주현이 독식했다는 일부 부정적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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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워하기로 마음 먹고 그렇게 믿기로 마음 먹은 사람에게 해명을 해봤자 진실을 바라는건가 싶기도 하다"고 강조한 옥주현은 "너무 억울해서 바닥에 녹은 캬라멜처럼 되어서 운 적도 있지만 유치한 사람이 되지 말자. 적어도 어떤 일이 있을 때 해명이건 뭐건 유치한 사람은 되지 말자(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2년전 인맥 캐스팅 논란을 떠올린 듯 "어떤 걸 조장하거나 발휘했다고 하기엔 나는 대통령도 아니고 뮤지컬 배우일 뿐"이라고 설명한 옥주현은 "털건 털고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해명이고 나발이고 해봤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할거잖아 하는 것들은 저는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내적으로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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