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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8살이 된 건후가 초등학교 입학 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날 건후는 드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줄넘기, 축구 연습으로 체육 모범생을 노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건후는 드리블은 물론 돌파, 감각적인 슈팅까지 선보이며 한 층 업그레이드된 축구 실력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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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건후는 교단 앞에 서서 "1학년 3반이고 내 이름은 박건후예요. 골 넣고, 축구 하는 걸 좋아해요"라며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까지 했다.
화장실 교육에 이어 급식 시간 교육도 진행, 박주호는 "학교에서는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건후는 "김치랑 샐러드 싫다. 고기랑 밥만 먹고 싶다"고 했지만, 아빠 말을 듣고 김치, 샐러드도 배식을 받고 먹기까지 하는 등 형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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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후는 바로 엄마와 누나에 전화를 걸었고, "나 드디어 휴대폰 생겼다. 너무 신나"라고 자랑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