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X태양, 대성 팬미팅 참석…승리·탑 없어도 굳건한 '빅뱅 의리'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태양이 대성의 콘서트 장을 직접 찾아 '빅뱅 의리'를 자랑했다.

대성은 지난 3월 16, 17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디스 로드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팬 데이는 대성이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그런 가운데, 17일 대성의 팬 데이에 지드래곤과 태양이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관객석에서 대성의 공연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이에 대성은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노래와 함께 지드래곤의 모습을 무대 화면에 담아 팬들에게 소개했고, 팬들의 환호에 지드래곤은 쑥스러운듯 웃으며 화답했다.

또한 태양은 팬 데이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대성은 "마이 브라더"라고 소개했고, 태양은 '눈, 코, 입'을 열창하며 대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모두 YG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대성은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에서 새 출발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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