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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900만 돌파 앞둔 '파묘', 보국사 보살→돼지띠 일꾼까지 '신스틸러'도 터졌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4-03-15 11:14


주말 900만 돌파 앞둔 '파묘', 보국사 보살→돼지띠 일꾼까지 '신스틸…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제작)가 명품 조연 군단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영화 '베테랑' '추격자' '부당거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버럭 역, '검정 고무신'의 땡구 역 더빙을 맡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종구가 보국사를 지키는 보살 역을 맡았다. 그는 보국사를 찾아온 상덕(최민식)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인다.

다음으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올빼미',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김태준이 돼지띠 일꾼 창민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그는 파묘를 진행한 후 이상한 증상을 겪게 되는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봄',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카지노' 등에 출연, 스크린과 안방극장은 물론 공연계까지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한 정윤하는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 박지용(김재철)의 아내로 등장한다. 그는 영화의 초반부부터 등장하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작품에 풍성함을 더한다.

이처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을 완성한 이종구, 김태준, 정윤하는 관객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고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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