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남자 4호가 11기 옥순의 다정한 손길에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9기 옥순은 남자 3호와 데이트를 나섰고, 남자 3호에게 "남자 4호는 '짝' 출신인데 불구하고 '나는 솔로' 남자같이 행동한다. 그 시절 '짝' 형님 DNA를 왜 버렸냐 이거다"라고 토로했다. 남자 3호는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감정이 있다. 열심히 산 친구 같다"라며 9기 옥순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
11기 옥순은 "립밤에 감동받으신 거냐"라고 물었고 남자 4호는 "겨우 참았다.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인 거 같은데 저 사람을 마음을 받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나중에 이 상황을 알게 된 9기 옥순은 불편해했고 11기 옥순에게 "네가 립밤을 발라줬다고? 아무 사이도 아닌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물었다. 이어 "그런 걸 자기가 바랐다는 거잖아. 그거 흘리는 거 아니야?"라며 다시금 남자 4호에게 분노했다.
|
그런가 하면 남자 1호는 14기 옥순과 이야기를 나눈 후 카페를 나오다가 크게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식된 유리 램프가 박살이 났고, 남자 1호는 "좁아서 발을 잘못 디뎠다"라며 민망해했다.
남자 1호는 카페 측에 배상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카페 측은 사양했다. 이후 자막을 통해 제작진이 배상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남자 1호는 옥순에게 계속 부축을 바라며 스킨십을 이어갔고 "몸을 던져서 웃겨줬잖아"라고 말했다. 옥순도 계속 웃으며 "이렇게 다쳐가면서 저를 웃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며 싫지 않은 눈치를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