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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유기환 디렉터 "글로벌 대표 예능, 결승 이슈 밀어주기 없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4-03-14 11:59


'피지컬:100' 유기환 디렉터 "글로벌 대표 예능, 결승 이슈 밀어주기…
장호기 PD, 강숙경 작가, 이종일 PD(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가 시즌1 결승전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피지컬 :100' 시즌2)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디렉터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성과는 한국 예능의 기반이 탄탄했기 때문이고, 창작자분들과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서비스가 맞물려 가능했다고 본다.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아끼지 않겠다. 한국시청자들이 제일 중요하다. 한국시청자를 만족해야 글로벌 시청자도 있다"면서 "결승전 이슈가 발생하고 저희도 상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모든 원본 영상을 전수조사했다. 원본영상은 제작진도 관여할 수 없고, 넷플릭스가 관리한다. 확인결과 어떤 참가자의 승리를 밀어주거나, 결과를 뒤집는 행위는 없었다. 모든 중단 과정은 제작진 지시로 이뤄졌고, 장비 결함과 중단은 있었지만 밀어주기는 없었다. 원본영상은 저작권및 초상권을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 단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미디어에만 공개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철저하고 꼼꼼한 메뉴얼, 시뮬레이션을 하고 어떤 상황도 보여드리는 방침을 택했다"고 말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시즌1이 젠더 갈등 논란과 결승전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지만,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를 열광시키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에서는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광산에서 더욱 다채로워진 피지컬들의 경이로운 명승부로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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