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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한의사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허리케인 블루'를 하던 와중에 교통사고가 났다. 5급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허리케인 블루를 할 수 없었다. 공중에 붕 떠있었다. 그때 형님이 '대단한 도전', '건강보감' 하면서 저를 국민 약골로 만들어줬다"고 이경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러다 우리가 '남자의 자격'을 했다. 태풍처럼 쓸어버렸다"며 당시의 엄청났던 인기를 언급했다.
또 이경규는 "너희 아내도 내가 선택해주지 않았냐"며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고, 이윤석은 "너무 깊게 들어 가는 거 아니냐. 제가 결혼할 때 마지막 도장 찍어준 분이 형님이다"고 또 한번 감사했다.
이경규는 "이윤석이 결혼 전에 나한테 '이 여자분과 결혼해야 하냐'라고 했을 때 내가 '좋은 분인 것 같다. 해라'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석은 "아내가 또 한의사다보니 나를 일으켜 세운 거다. 내 죽어가는 몸을 살려놨다"며 한의사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특히 결혼 후 7년 만에 득남한 것에 대해 이경규는 "고생많았다"고 이야기했고, 이윤석은 "제 체력으로는 정말 큰일 한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