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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박은혜가 전남편과 쿨하게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저희 같은 경우는 전처와 연락하는 게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잘 모른다"고 당황하며 "이혼하고 전 남편 분하고 연락하시냐"고 물었다. 박은혜는 "사실 우리가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이혼한 거 아니냐. 그래서 아이를 위해 부부가 아니어도 소통은 계속 해야 한다 생각해서 헤어지고 나서 어린이날 같이 놀이동산도 갔다.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가 2년 정도 데려가겠다 해서 지금 12월에 갔다. 몇 달 안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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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이를 키운 박은혜는 아이들과 기싸움을 하다 목이 쉰 적까지 있다고. 박은혜는 "저는 아이들한테 무섭게 한다. 저는 공부도 안 시켰다. 얼마나 좋겠냐. 근데 4학년쯤 되니 심각해지더라.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 4학년 때 시작하다 보니까 얼마나 싫겠냐. 서로 답답해서 많이 싸웠다"며 "상담선생님이 이 모습을 보더니 좋지 않은 거라더라. 그래서 조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이혼을) 다 안다. 어느날 와서 외로운 게 뭐냐고 묻더라. 아빠가 외로워 보인다더라. 자기들은 엄마랑 사는데 2주에 한 번 아빠 집에 갔다 오면 아빠가 혼자로 보이는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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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멤버들은 "그린라이트 아니냐"고 웅성대자 박은혜는 "서로 얘기한다 다른 뜻은 아니라고"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제가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애들하고 호주여행을 갔는데 다같이 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베프가 된 거 같다. 제일 친한 친구가 남자였다. 그래서 베프 같은 느낌"이라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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