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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유미가 완벽히 망가졌다.
'MZ 오피스 in 대기업' 코너에서는 선배 김아영(아만다)을 킹받게 만드는 Z세대 인턴으로 등장했다. 선배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실속을 우선으로 챙기고 해맑게 일석이조를 외치는 인턴을 뻔뻔하게 연기했다.
이유미는 또한 '소녀시대'에서 밀레니얼 시절 초코송이 머리의 '이윰'으로 등장해 그 당시를 완벽 고증해 내며 어나더 레벨의 킹받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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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코너에서는 신동엽의 전 여친으로 등장하여 현 여자친구 지예은을 사이에 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베이비 페이스와 상반되는 섹시 코미디 포텐까지 자랑했다.
이처럼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자신의 기존 캐릭터를 과감하게 코미디로 승화시킨 이유미는 "'SNL 코리아' 무대는 신세계였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크루들, 관객분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첫 코미디 쇼를 성공리에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