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에 싸늘한 분노를 표출한다.
이 가운데 '원더풀 월드' 측이 8일 수현이 선율의 폐차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속 수현은 늦은 시간 폐차장에 홀로 남아 있는 선율을 찾아가 "실은 누가 대신 만나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교도소 동기였던 형자의 일기장을 건넨다. 지난 2회에서 수현은 자신의 과거 잘못을 고백한 형자로부터 부탁을 받은 바 있다. 형자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죽이려다 무고한 일가족까지 방화 사건에 휘말리게 했고, 그 중 혼자 살아남은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편지를 써 왔던 것. 결국 수현이 일기장을 선율에게 전달하며 그녀가 찾은 방화사건 피해자가 바로 선율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선율은 수현이 건넨 일기장이 자신의 가족을 망가뜨린 방화 사건 가해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싸늘한 표정으로 한순간에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수현은 "그 사람, 오랜 시간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쪽한테 편지를 썼어요"라며 형자의 속죄하는 마음을 전하려 하지만, 선율은 "그러니까, 내 부모 죽인 인간의 사과문을 전해주러 온 겁니까?"라고 분노가 서린 목소리로 되물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긴장감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