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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세호의 예비 신부가 홍진경과 도플갱어 수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홍진경은 조세호의 친구 황영조를 만나 "이미지가 세호랑 되게 비슷하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2007년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해 개그맨으로 활동했다는 황영조는 "2002년 코미디학과에 입학했을 때부터 5년 동안 세호 형과 같이 살았다. (남)창희 형, (박)휘순 형, (김)인석 형 다 안다. 내가 많이 봐오면서 컸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우리 패밀리다"라며 반가워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인 아내 덕분에 두바이로 넘어와서 지내고 있다는 황영조는 "두바이 관광 여행 가이드 자격증을 땄는데 갖고 있는 사람이 몇 명 없다. 나도 영어는 잘 못하는데 대한민국의 자랑, 주입식 교육으로 달달 외우고 이해는 나중에 했다"며 개그맨 출신다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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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프리미엄 사막 캠프에 도착해서 일몰을 감상했다. 황영조는 "여기 사막은 확실히 좀 다르다. 프라이빗한 느낌이고, 이렇게 선셋을 따로 보는 것은 나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뭔가 느낌이 럭셔리하다. 세호 신혼여행 여기로 오면 안 되나. 영조 씨도 있고"라며 결혼을 앞둔 조세호를 챙겼다. 황영조도 "요즘 몰디브 경유해서 가는 분들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경은 조세호의 예비 신부에 대해 "MBTI도 똑같고, 생일도 똑같고, 혈액형도 똑같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조세호의 예비 신부는 180cm인 홍진경과 키까지 비슷하다고. 이를 들은 황영조는 "(홍진경의) 분신을 만난 거 아니냐"며 깜짝 놀랐고, 홍진경은 "세호가 약간 (나 같은) INTJ와 잘 맞나 보다. 둘이 다 똑같아서 너무 웃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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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조세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 신부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조세호는 자신의 실제 키를 알게 된 예비 신부의 반응을 솔직하게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세호는 "지금 만나는 친구한테 내 키가 얼추 170cm라고 했다. 근데 '홍김동전' 건강검진 촬영한 날 끝나고 그 친구를 잠깐 만났다. 근데 내가 가방이 없어서 손에 건강검진 문진표를 들고 있었다"며 "식사 장소에 갔는데 문진표를 어디에다 두기가 애매해서 그 친구한테 '너 가방 안에다 좀 넣어줄래?'라고 했다. 근데 그 친구가 받아보고는 '오빠 키가 166.9cm에요?'라고 하는 거다"라며 당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순간 또 나름대로 예능을 많이 했던 사람이니까 '재밌자고 한 거다'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재밌자고 이렇게 하는 게 어디 있냐'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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