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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저도 양심은 있다" 배우 김남주와 차은우가 26세 나이 차이 상대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연기 열정은 나이 차이 걱정을 잊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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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10점 주겠다"는 김남주는 "차은우와 김남주의 조합은 저도 참 신기하다. 저한테 좋은 기회였다"라며 "촬영장에서 차은우는 유연성이 뛰어나고 열린 마음이다.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갖고 있고 항상 저하고 합을 맞춰서 오픈 마인드로, 열린 마음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공개된 인물 관계도를 보면, 김남주와 차은우는 극중 은수현의 교도소 친구, 장형자(강애심)를 통해 닿아있다. 극중 장형자가 파란의 전개 속에서 은수현과 권선율(차은우 분)을 잇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두 사람의 관계는 또 어떤 진실과 거짓을 품고 있을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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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도 "호흡 면에 있어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아주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물리적인 나이는 차이가 많지만 실제적으로 연기를 할 땐 전혀 그런 것이 의식되지 않는다. 신인이라는 점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아주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김태리 역시 "개인적으로 대 선배와 연기하는데 그보다 더 축복인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배를 못 따라가면 어떡하나, 케미적으로 내가 못 받쳐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된다"며 "현장에서 이병헌 선배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불편하다거나 그런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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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서진과 유이는 17살 나이차로 인한 우려를 극복하고 나이를 뛰어넘는 케미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정통 멜로드라마의 정석을 선보였다. 매회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이서진과 유이의 연기는 가슴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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