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강인이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에게 반발하다 다툼으로 번진 이른바 '하극상 논란'이 '어쩌다벤져스'에도 일어난 모양이다.
그러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임남규와 조원우는 서로의 백업 대신 자체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안정환은 감독과 코치의 지시 없이 갑자기 바뀐 두 선수의 위치에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버린다.
전반전이 끝난 후 안정환은 "지시가 안 들어갔는데 너희 왜 바꿔 너희 마음대로"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이에 조원우가 바꾸면 나아질 것 같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그걸 왜 너희가 판단해"라며 일침을 가한다.
그런가 하면,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던 원조 '태권 보이' 이대훈이 4개월 만에 경기에 투입된다. '어쩌다벤져스'의 에이스로 손꼽혔던 이대훈은 복귀전에서 안정환 감독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어 쉽지 않은 상황 속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3'는 2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