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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난 정말 여심을 모른다" 가수 에녹의 말이다. '그린라이트'였는데도 몰랐단다.
에녹 역시, 자신의 소개팅 경험을 떠올리는데 그는 "소개팅 경험이 세 번 정도 있다. 한번은 상대가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줄 알고 정성스럽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은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했다더라. 난 정말 여심을 모르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쉰다. 심진화는 "지금은 여자 눈빛만 봐도 알아차려야 할 때인데…"라며 안타까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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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