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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의 귀환이 제대로 통했다.
두 번째 살인 사건은 고시원에서 발생했다. 고시원 내부는 물론, 포장마차 등 뒷골목까지 입체적으로 구현해 친근감마저 느껴지는 세트에서 6명의 플레이어들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특히 '장슈퍼' 장진과 '박주인' 박지윤은 피해자를 사이에 두고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를 펼쳤고 두 사람의 폭발적인 열연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좁은 고시원 방에서 한복을 지니고 있는 고시생 '주만년' 주현영의 사연, 분노 조절 장애 '장일용'과 싱크로율 100%을 자랑한 장동민의 연기, 멘트의 90%가 랩이었던 '안래퍼' 안유진의 애드립이 러닝타임을 다채로운 재미로 채우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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