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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노희영의 컨설팅비가 10억원이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재벌 2세인 호텔 CEO가 2천만원 놓고 노희영과 신메뉴 내기를 했다가 졌다.
이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 김헌성은 노희영에 호텔 시그니처 메뉴가 필요하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번 컨설팅을 위해 직원들을 데리고 직접 S호텔을 다녀왔다는 노희영은 "호텔 모든 음식이 평균 이상이었다. 음식 가짓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 시그니처 메뉴, 맛있는 음식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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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스가 지그재그로 되어 있는 롤도 문제로 지적했다. 과한 소스와 과한 토핑을 개선하라는 것.
메인메뉴 코너에 들어선 노희영은 가니쉬마다 토마토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주재료와 어울리는 가니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희영은 김헌성이 준비한 소양념구이에 호평을 했고, 자신의 신메뉴로는 유자 고추장 삼겹살을 제안했다. .
한편 김헌성은 노희영표 고추장 삼겹살로 밥 한 그릇을 다 먹고는 갑자기 신메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보자고 제안했다. 심지어 김헌성은 "제가 이기면 재능기부를 해 달라. 대신 제가 지면 2배로 드리겠다"고 통큰 베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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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헌성은 호텔 직원들까지 섭외했으나 7표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노희영의 고추장 삼겹살은 40표를 받았고, 특히 외국인 손님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우승 결과 노희영은 이번 컨설팅 비용은 천만 원인데 자신이 이겼으니 2천만 원을 달라고 했으나, 김헌성은 사우나, 식음업장 1년 이용권을 내밀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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