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공유 고양이 생일 사회는 내가 보겠다."
9일 뜬뜬 채널 핑계고에는 '돌아온 설 연휴는 핑계고 ㅣ EP.37'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설 맞이 특별 게스트는 공유와 이동욱. 오랜만의 '도깨비' 주인공들과의 만남에 유재석은 상당히 기대하는 표정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
"운동하는 체육관이 유재석 형과 같은데 슬쩍 오더니 언제 시간 나는지 물어보더라. 촬영이 있어서 중간에 이틀 정도밖에는 시간이 없다고 했다"고 밝힌 공유는 "(형이) 그자리에서 바로 이동욱에게 전화해서 그중에 한 날짜를 잡더라"라고 놀라운 추진력을 전했다.
이후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전화해 그날 '유퀴즈 온더블럭' 촬영이 있다는 말에 더 들어보지도 않고 바로 스케줄을 픽스했다. 그리고 바로 일요일인데도 제작진에게 전화해 촬영 일정을 완전히 잡는 기가 막힌 섭외+추진력을 보여줬다.
공유는 "나한테 스케줄 물어보고 5분 뒤에 유재석 형이 오더니 '됐어'라고 웃더라"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유재석은 세명에게 너무 고맙다고 연신 감사함을 표현하며, "너희들도 어떤 일이든 진행이 필요한 곳이면 날 불러달라"고 하자, 예능감 넘치는 이동욱이 "다음달에 공유 고양이 생일이 있다"고 말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유재석이 "제가 꼭 가서 사회를 보겠다"고 나서자, 공유는 "한번도 챙겨보지 않은 제 고양이 생일에 유재석을 쓴다고? 너무 아깝잖아요"라고 웃었다.
이동욱 또한 "사실 부담스럽다. 형이 얼마나 큰일 하는 사람인데..형 올해 총선이.."이라고 정계진출설을 만들려 하자, 유재석은 "가만있어. 일 좀 크게 만들지마"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