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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해진(54)이 "올백 머리의 '쓰앵님'이었던 김서형, 수수한 모습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 작품 보면서 김서형에게 '이런 역을 많이 해'라며 굉장히 반가워 하기도 했다. 이번에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 털털하다 못해 인간적인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좋았다"고 곱씹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이 출연했고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 조연출 출신 김덕민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