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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보컬 그룹 빅마마 멤버 이영현, 박민혜가 새로운 보컬 스타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저희가 부르는 노래들은 처절하고 힘 있게 부른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 생각에서 벗어나 신나는 노래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저희 캐주얼한 노래도 잘 하고 예쁜 목소리로 노래도 잘 하는 편이다"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날 이영현과 박민혜는 케이윌의 '말해! 뭐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저희가 2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공연을 연습하면서도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띵곡 룰렛에서 15퍼센트 확률을 뽑으며 준비한 무대를 모두 보여주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청량함과 산뜻함이 가득 담긴 무대를 꾸몄다. 기존 호소력 짙은 감성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대중들을 만났던 이영현과 박민혜는 청량하고 맑은 감성, 세련된 보컬 창법을 선보였고 쭉 뻗은 고음과 20년간의 호흡이 더해진 천상의 하모니가 더해진 완벽한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