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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려거란전쟁'의 조승연이 거란에 도착하자마자 생사기로에 놓인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관모가 벗겨진 채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있는 김은부와 그를 내려다보는 소배압(김준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김은부는 거란주를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현종이 곧 친조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고려의 속셈을 눈치 챈 야율융서는 거란의 사신이 고려로 가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하지만 강감찬은 갑자기 강동 육주를 요구하며 협상을 시도하는 거란의 속내를 의심하기 시작, 거란의 의중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운다. 거란 사신 역시 친조를 이행하지 않은 것을 명분으로 고려를 압박해 나간다.
속고 속이는 양국의 팽팽한 신경전 속 과연 고려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2회는 오늘(28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